엔진 브레이크 사용과 연비(퓨얼컷), 오토차량으로 엔진 브레이크 사용방법
엔진 브레이크는 제동을 하는데, 상당히 좋은 역할을 합니다. 작동 원리와 작동될 경우 RPM이 올라가는 이유와 RPM이 높으면 연료 소비는 어떻게 될지, 오토차량(자동변속기)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제동 방식 중의 하나로 내리막길, 미끄러운 길에서 브레이크의 과열 방지 연료 효율에서도 상당히 좋은 점이 있습니다. 다만 엔진 브레이크가 작동될 때 엔진음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RPM이 높아질 때는 차량에 무리가 가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주행 중 저단 기어 변속해 엔진 내부의 마찰과 압축 저항을 통해서 차량의 속도를 줄이는 제동 방식입니다. 브레이크를 통해 패드를 통해서 세우는 일반적인 풋 브레이크와 다르게, 엔진 자체의 회전 저항을 이용해 차의 주행 저항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동 원리주행 중 기어를 낮은 단계로 내리면 바퀴의 회전 속도에 비해 기어비가 작아지면서 엔진이 바퀴의 회전에 맞춰 회전하게 됩니다. 엔진 브레이크 상황에서 RPM이 빠르게 상승하게 되는데, 자동차의 운동 에너지가 엔진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 차량의 운동 에너지가 엔진을 회전시키고, 이때 발생하는 기계적 저항이 차량의 속도를 자연스럽게 줄여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계기판의 RPM 바늘이 급격히 올라가는데, 가속을 통해서 연료를 태우며 회전수가 상승하는 상황과는 다르게 봐야합니다. 엔진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동안에는 대부분의 차량에서 연료 공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됩니다.
| 상황 | 풋 브레이크 (물리 제동) | 엔진 브레이크 (저단 기어 제동) |
| 평지 일반 감속/정차 | 적극 사용 (주요 제동 수단) | 불필요 (D단 관성 주행 활용) |
| 완만한 긴 내리막길 | 가볍게 밟았다 떼며 속도 조절 | D단 유지 후 액셀에서 발 떼기 (퓨얼 컷 유도) |
| 가파른 산길/나선형 내리막 | 계속 밟을 경우 브레이크 파열 위험 (베이퍼 록) | 수동 모드(-/+)로 저단(2~3단) 고정 필수 |
| 빙판길/눈길 감속 | 미끄러짐(스핀) 발생 위험 높음 | 저단 변속으로 타이어 그립을 유지하며 부드럽게 감속 |
내리막길에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풋 브레이크만 계속 사용하면 브레이크 패드가 과열되어 제동력이 상실되는 ‘페이드 현상’이나 브레이크액에 기포가 생기는 ‘베이퍼 록 (Vapor Lock)’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계기판의 RPM 바늘이 붉은색 구간인 ‘레드존’을 넘지 않는 범위라면 엔진 브레이크는 차량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안전한 감속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갑자기 기어를 크게 낮추기보다는 속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변속하는 것이 보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에 도움이 됩니다.
엔진 브레이크의 연비 효과일반적으로는 엔진 회전수(RPM)가 높아질수록 연료 소비량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엔진 회전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같은 시간 동안 연소를 많이 하게 되는 것이고 연료 소비가 증가한다는 뜻이 됩니다. 급가속의 경우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됩니다.
주행 상황에 따라 예외인 경우도 있습니다. 엔진 브레이크 상황에서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거나 기어 단수를 낮출 때, 연료 분사가 줄어들거나 일시적으로 차단되기도 합니다. 계기판의 RPM이 올라가더라도 실제 연료 소비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속 페달이 밟히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감속되면서 엔진 제어 장치(ECU)가 연료 분사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엔진 브레이크 상황에서는 RPM이 높게 유지되더라도 연료가 거의 사용되지 않거나 사용량이 매우 적은 상태가 유지 됩니다.
연비를 좌우하는 요소는 단순한 RPM보다 주행 상황과 운전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기어 레버의 수동 모드(M) 활용 - [D(Drive)] 옆에 [M(Manual)] 또는 [+/-] 표시가 있는데, 주행 중 기어 레버를 왼쪽으로 밀거나 특정 위치로 옮겨 수동 모드로 전환한 뒤, [–] 방향으로 조작하면 기어 단수가 낮아지면서 엔진 브레이크가 작동됩니다.
◎ 기어 레버의 저단 기어(L, 2, 3) 활용 - [D] 아래쪽에 [L(Low)], [2], [3]과 같은 저단 기어 모드가 있는데요. 이 모드로 변속하면 변속기가 높은 단수로 올라가지 않도록 제한되면서 엔진 회전수가 높아지고, 그만큼 엔진 브레이크가 강하게 작동합니다.
◎ 버튼식 또는 다이얼식 변속기 - 수동 모드(M)나 패들 시프트가 장착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운전자가 직접 단수를 낮춰 보다 적극적으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죠. 다만 이런 기능이 없더라도 기본적인 감속 상황에서는 변속기 제어 시스템(TCU)이 자동으로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브레이크 등이 켜지지 않습니다. 브레이크 등은 보통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거나 저단 기어로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로 감속하더라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다면 브레이크 등은 켜지지 않습니다.
일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회생제동으로 감속이 크게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등이 자동으로 켜지도록 설계되어 있기도 합니다. 뒤에 따라오는 차량에 주의하면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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